전공은 네트워크 시스템 연구로, GPU 기반 고속 패킷 처리 프레임워크를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텍스트큐브 등 오픈소스
활동을 통해 항상 더 나은 방식으로 사람들이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특히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논문이 과학·공학적 연구 과정과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가?', '저널과 학회가 학계 내외부 인터랙션에 충분한
도구인가?', '내가 전산학을 배우고 연구해온 과정이 과연 기존의 학교라는 틀과 어떻게 맞거나 맞지 않을까?' 라는 물음을 가지게
되었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래블업이라는 스타트업에 합류하였습니다. 공학적으로는 자바스크립트 프론트엔드부터 커널 드라이버
수준의 백엔드를 모두 아우르며 시스템 성능을 높이고 적절한 추상화를 통해 확장성과 재사용성을 높이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